누구나 한 번쯤 “잔돈도 모으면 목돈이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저축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요즘 뜨는 것이 바로 ‘소액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앱’입니다. 자동저축, 잔돈 이체, 카드 결제 후 반올림 금액 저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투리 돈을 모을 수 있는 앱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4가지 앱을 비교 분석하여, 당신에게 가장 맞는 스마트한 재테크 도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 토스(Toss): 금융 통합 + 자동 잔돈 저축
토스는 금융관리 플랫폼의 대표 주자로, 단순한 송금 앱을 넘어 개인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 저축’ 기능은 매우 강력합니다. 사용자는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주기로 일정 금액을 저축하거나, 카드 결제 시 자동으로 잔돈을 이체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은행/카드/투자 통합 조회 가능
- 자동 저축 목표 설정 및 챌린지 기능 제공
- 사용자 중심 UI/UX 설계
단점:
- 은행 연동 시 일부 보안 앱 설치 필요
- 예금 이율이 낮은 편
실전 예시: 20대 직장인 A 씨는 토스를 통해 매일 1,000원 자동이체 설정으로 한 달에 약 3만 원을 무의식적으로 저축하고 있습니다. 별도 신경 쓰지 않아도 6개월 만에 18만 원이 모였습니다.
2. 티클(Tickle): 카드 잔돈 자동저축 특화
티클은 ‘카드 결제 후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하는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앱입니다. 예를 들어 3,700원을 결제하면 4,000원으로 반올림한 뒤 차액 300원이 저축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돈이 쌓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점:
- 잔돈 자동 이체로 저축 스트레스 없음
- 매일 사용한 금액 내역을 시각화
- ‘투자 전환’ 기능으로 저축된 돈을 ETF에 자동 투자 가능
단점:
- 카드 연동이 필수이며, 연동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음
- 사용처 분석은 제한적
활용 팁: 월평균 30회 이상 카드 결제를 하는 사용자라면, 티클만으로도 월 1만 원 이상의 저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브로콜리(Broccoli): 소비 분석 + AI 기반 저축 설계
브로콜리는 자동 저축 기능보다는 ‘소비를 줄여 저축을 늘리는 구조’에 초점을 맞춘 앱입니다. AI가 사용자 소비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저축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카드 사용 내역과 정기 지출을 자동 인식하여, 고정비를 낮추는 데 유리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장점:
- 소비 성향 진단 및 리포트 제공
- 고정 지출 관리 기능 강력
- 정기 구독 자동 감지 및 해지 추천
단점:
- 직접 저축 기능은 부족
- 투자 연계 기능 없음
활용 예시: 구독 서비스를 5개 이상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브로콜리를 통해 월 1~2만 원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그 금액을 저축 또는 투자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4. 뱅크샐러드: 건강 데이터까지 통합 관리
뱅크샐러드는 자산관리 기능과 함께 건강, 보험, 카드, 예적금까지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앱입니다. 잔돈 모으기보다는 ‘자산의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또한 투자 성향 분석, 보험 리모델링 등의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고도화된 재테크 관리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장점:
- 전 금융기관 통합 자산 조회
- 보험, 건강, 신용 등급 통합 관리
- 지출 카테고리별 리포트 정교함
단점:
- 초보자에게는 UI가 복잡할 수 있음
- 직접 저축 기능은 약함
활용 팁: 보험료가 많은 중장년층이라면 뱅크샐러드를 통해 보험 정리를 하고, 절감된 금액을 소액 ETF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결론
자투리 돈을 잘 모으는 것이 결국 투자 습관의 출발점입니다. 토스는 자동화 루틴에 강하고, 티클은 잔돈 저축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소비 통제를 기반으로, 뱅크샐러드는 자산 전체 통합 관리에 유리하죠. 📌 자신의 소비 스타일과 자산 규모에 따라 가장 적합한 앱을 선택해 보세요. 지금의 1,000원이 내일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